2005 DT0HH IOTA DX'pedition

얼마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번 주말은 제가 속해있는 아마추어 무선사 클럽인

59DX Club 에서 대부도로 원정 운용을 다녀왔습니다. 미국 CQ Magazine 에서 주최하는

CQ Worldwide DX Contest - SSB 가 열리는 기간이라 HF 밴드 전체가 시끌시끌 했습니다.

토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330개 정도의 무선국과 교신을 했습니다. 나라수로 보면

30개국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정리를 안해서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전신으로 200여국, 음성으로 100여국을 한 거 같습니다. 안테나 (V 다이폴, 모노폴) 와

송신 전력 (100W bearfoot) 이 부실한 관계로 많은 Pileup 을 제대로 뚫지 못하고 포기한

교신도 꽤 되구요. 목표는 1000국 이었는데, 장비 환경과 태양 흑점 상태에 비하면 잘했다고

위안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내년엔 리그와 안테나를 보강하여 좀 더 좋은 스코어를

내보고자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익스페디션 사이트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같이 참여하여주신 클럽 맴버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더불어 내년에

남극 기지에 통신기술자로 참여하시는 DS4NMJ OM 의 무사 귀환을 기원드립니다.

(사진은 클릭하시면 좀 더 깨끗이 나옵니다.)

  야간 운용중인 DS4NMJ OM - 12월에 남극 세종 기지로 가신답니다.

  현란하고 우렁찬 교신 맨트를 날리시는 6K5TET OM

  물이 찬 서해안을 바라보고 있는 우리의 V 다이폴 안테나, 안테나가 리그보다 아래 있었다는...^^;

  DS5EVU OM, DS1NPP OM 의 합작품 무바룬 모노폴 3.5MHz, 14MHz 를 담당

  교신중인 DS5EVU OM 과 야간 운용을 위한 잠자는 DS1NPP OM

  금강산도 식후경, 식사 준비중인 슬라임 (DS1MRF)

  떠나는 날 오전 21MHz 가 열리자 밀려드는 북미국과 교신에 열중인 DS1NPP OM

  사이트에서 바라 본 물 빠진 서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