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책상을 하나 버려버려서 덩치가 컴퓨터 만하던 무전기들을 다 팔고, CD-ROM 드라이버 만한 녀석으로 바꿨다. 데스크탑과 노트북 사이로 쏙 들어와 버렸군... 어제 처남이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면서 내가 부탁한 튜너를 사다주는 바람에 이제 집에서 전파를 발사할 준비가 완료 되었다. ...
이사를 오면서 두개이던 책상을 하나 버리는 바람에 무전기들을 제대로 두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번주에 아래 무전기와 악세서리들을 다른 무선사들에게 매각했다. 마음이 아프다. 이리 저리 내가 조정하고 고쳐주고 그랬던 녀석들인데... 사람끼리 헤어져도 슬프지만, 이렇게 무생물과 헤어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