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그 아래 기사를 보고 슬라임이 열받아서 한국 아마추어 무선 연맹에 써놓은 글이다.

전력선 통신은 아직 안정화되지 못한 기술로 0.5~30MHz 대역에서 잡음을 발생시킨다.

그 대역은 상업 AM 단파  방송과 아마추어 무선 교신, 국가간 비상통신, 선박 교신에 이용된다.

만약 잡음 발생하는 기술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 우려되는 문제는 한두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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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도대체 뭐하나? – DS1MRF

연맹은 자멸 하려 하고 있나?

전력선 통신이 자꾸 자꾸 덤벼온다…

정부의 정책이라고 두손 놓고 배째라고 누워있나?

그럼 연맹 해체해요…

카드 중계 업무는 우체국에 넘겨주고, 연맹 홈페이지는 원래 허섭스럽고…

콜북도 안만들고, 대안도 없고 대책도 없고 위정자들과 똑같은 연맹…

전력선 통신으로 피해가 발생할 때 민원으로 시정할수 있는 방법이라도

제대로 만들어 주시던지… 도대체… 연맹의 존재이유가 뭔지???

칼 (KARL 아닙니다. Scalpel 입니다) 준비하고 있는 분들 많을 겁니다.

배째라고 하면 째드릴려고… 아침부터 신문읽고 열받아서 끄적입니다.

– 아래 기사는 위 게시물에 같이 첨부 –

정부, 전력선통신(PLC)사업 ‘가속페달’

— 중 략 —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4/12/29
○ 입력시각 : 2004/12/28 16:22:32

– 이 글에 달아 놓은 모 국장님의 리플 –

[반론] 밀밭은 정반대 – DS2ABV (www.greenwood.pe.kr)
 
하하 ….   귀하의 말씀 지당하시지만
밀밭은 강원도청 한전에 오히려 햄의 이름으로 신속한 시행을 요청을 했습니다.

밀밭이 주말에 칩거를 하는 봉평산촌에는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안되어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며 휴대폰은 착신전환을 하고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usb로 자료를 옮겨 봉평면사무소의 민원실에 있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원고를 싣습니다.

부자는 가난뱅이의 설움을 모르는 것처럼 귀하도 시골사람들의 불편이 어떤지를
아직 체험을 못하고 계시는 듯 하군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전력선 통신이 태어나는 이유도 분명 있으며 우리나라의 통신강국을 만드는
중요한 발명품이라고 봅니다.

지금 전주파수는 사용을 안해서 텅텅 놀고 있습니다.
일본국은 열심히 점거를 하는데 우리나라는 태평연대를 누리고 있습니다.
교신을 하며 주파수를 내것이다 라고 해야 설득이 되리라고 봅니다.

귀하의 햄에대한 애정에 존경심을 표하며
본인의 의견을 피력을 하였습니다.

–   밀   밭  –

– 이 글에 달아 놓은 슬라임의 리플 –

국내의 인터넷 인프라 – DS1MRF 
 

안녕하세요. Ds1mRF 입니다.

제 생각도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일본의 경우 JARL 이 충분히 견제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현재 상황을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http://www.jarl.or.jp/Japanese/2_Joho/2-7_plc/plc.htm)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물론 ARRL 도 적극적으로 견제하고 있으며 계속적인 업데이트가

홈페이지에 올라 오고 있습니다. (http://www.arrl.org/tis/info/HTML/plc/) 이러한 견제로

PLC 가 두나라 모두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PLC 에 대한 기술이 계속 발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변전시설을 통과할 수 있는 기술이 여의치 않은 단계입니다.

즉, 인터넷 공급 업체는 어쩔수 없이 변전 시설 다음 단계까지 광전송 설비를 매설해야

하는 겁니다. 이 정도 비용이라면 차라리 핸드폰 기지국을 설치하는 것이 더 사회적 비용

으로 봐서도 효율적입니다. 현재 3G (3 세대 – EV/DO, EV/DV, WCDMA) 핸드폰 기술로는

2M bps 이상으로 통신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아무리 데이타통신을 많이해도 월 2만원대인

무제한 데이타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핸드폰만 터지면 KT 나 하나로의 ADSL Lite 의 2배

속도로 인터넷이 가능한 것이지요. 그 다음으로 현재 상용화 준비중인 휴대 인터넷이

영역을 더 넓힌다면 (그 영역이 휴대폰과 상충되긴 합니다만) 인터넷이 안되서 PLC 로

해야 한다라는 논리는 합당하지 않습니다.

변전 시설을 통과하는 기술이 효과적으로 개발되어 발전소에 인터넷 전송 설비만으로도

저~ 말단에 가입자까지 인터넷을 연결하는 기술이 완성되었을때 걱정되는 것은 전기 전송로

를 통한 잡음의 발생입니다. 이때 단파대 전역에서 잡음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아마추어

무선 주파수를 제외하고서라도 전세계에서 방송되는 수많은 단파방송을 그 잡음 때문에

듣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에 대해서 PLC 개발 업체는 방송,아마추어무선

등으로 배정된 주파수에 대해서는 Notch Filter 를 통해 억제를 한다고는 합니다만, 그것을

믿을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니 연맹이 아니라도 공공의 자원을 수호하는 시민의 이름으로

라도 충분한 견제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진짜로 충분히 억제가 되는지를 말입니다.

그럼 단파 방송국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대규모의 단파방송국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VOA, BBC, NHK 와 더불어 KBS 조차… 인터넷으로 하지머??? 그렇게 생각

할까요? 미국은 아마 VOA 를 적대국가에 대한 사회 변화 교육용 방송 매체로 적극 활용

하기 때문에 절대로 멈추지 않을겁니다. 또, 광주 사태때, 국내 언론이 헛소리 할 때 외국

단파 방송에선 취재한 내용 그대로 방송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순기능 때문에 단파방송

또한 포기할 수 없습니다. 특히 오지 (국내 오지 말고 정말 정말 오지) 에서는 단파방송만이

외부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체널인 오지가 수두룩합니다. 그래서 더욱 단파방송은 멈추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다른 인터넷 연결 방법이 많은데도 구지 전력선을 통한

인터넷으로 단파를 말아 먹겠다는 정책을 이해 할 수 없으며, 전파의 수해를 가득히 받고

있는 연맹이 거기에 동조해서 아무런 손도 못쓰고 있는 작태는 더욱더 웃기는 겁니다.

흥분해서 얘기가 길어졌습니다만… PLC 기술을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TVI 니 AMP-I 니 발생해서 민원이 생기면 당연히 해결해 주지 않습니까? (허가장에

써있습니다.) 그러니 다른 전파 이용장치에서 I 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도 충분히 뭐라고

할수 있습니다.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기술의 완성도가 생기면 그때 사용하게 해도

된다는 겁니다. 감사합니다.

Shalom~ 

원본은http://www.karl.or.kr회원게시판에서 볼수 있음.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책상을 하나 버려버려서 덩치가 컴퓨터 만하던 무전기들을 다 팔고,

CD-ROM 드라이버 만한 녀석으로 바꿨다. 데스크탑과 노트북 사이로 쏙 들어와 버렸군…

어제 처남이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면서 내가 부탁한 튜너를 사다주는 바람에 이제 집에서

전파를 발사할 준비가 완료 되었다. 자~ 이 추운 겨울, 무전기를 따뜻하게 달궈 볼까나?

이사를 오면서 두개이던 책상을 하나 버리는 바람에 무전기들을 제대로 두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저번주에 아래 무전기와 악세서리들을 다른 무선사들에게 매각했다. 마음이 아프다.

이리 저리 내가 조정하고 고쳐주고 그랬던 녀석들인데… 사람끼리 헤어져도 슬프지만,

이렇게 무생물과 헤어져도 슬프네…

빨랑 빈자리를 채울 녀석을 마련해야지…

▲ 타임웨이브의 외장형 DSP Filter – SSB, CW 등에서 공간잡음과 혼신 제거를 위해 사용되던 장비.

▲ 야에수의 포터블 리그 FT-817, 야외 운용을 위해 구비했지만, 야외 운용보다 실내운용이 더 많았다.

▲ 아이콤의 IC-756, 한때는 아이콤을 대표하는 리그였지만… 이 녀석은 정말 보내기 싫었는데…
▼ 2m/70cm 에서 출력을 10배로 증가시키는 앰프… 녀석을 열내게(?)하던 리그들과 함께 떠나보냈네…